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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문]부담없이 즐기는세빌리아의 이발사(2009.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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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07-19 22:45 조회3,00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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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오페라단 24~25일 공연
우리말 가사에 극적 요소 가미… 어려운 원어공연 한계극복 노력

 
 
 
 
 
 
 
로시니의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가 부산에서 처음 무대에 오른다. 그랜드오페라단은 제26회 정기공연 작품으로 세빌리아의 이발사를 선택했다. 공연은 오는 24일 오후 7시30분, 25일 오후 3시와 7시30분 모두 3회 진행된다.

그랜드오페라단은 오페라를 어렵게 만드는 원어 공연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자연스럽고 매끄러운 우리말 대사와 가사를 통해 관객들의 극적 공감과 이해도를 높이는 시도를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오페라 공연에서 보통 관객들이 지루해지기 쉬운 음악적 대사 부분(레치타티보)을 연극적 대사와 재미있는 동작으로 처리했다고 한다.

 
 
 
 
 
 
이 때문에 이번 공연이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의 부산 초연이라고 하기에는 그 의미가 다소 퇴색되는 분위기다. 그랜드오페라단 안지환(신라대 음악학과 교수) 단장은 그러나 "원작의 고급스럽고 경쾌한 분위기를 최대한 살리고 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선율을 바탕으로 관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랜드오페라단의 세빌리아 이발사에 출연하는 주역 배역에는 젊고 역량이 풍부한 성악가들이 포진돼 있다. 오스트리아 비엔나 국립음악원을 나와 현재 고신대 교회음악과에 출강하고 있는 테너 조윤환이 알마비마 백작 역을 맡아 열연한다. 피가로 역에는 서울대 음대와 독일 뒤셀도르프국립음대를 졸업한 바리톤 김종화(부산대 외래교수)가 캐스팅됐다. 또 프랑스 파리 크레테이국립음악원의 석사 과정을 마친 베이스 이철훈은 바르톨로 역, 이탈리아 베르디국립음악원을 나온 메조소프라노 성미진은 로지나 역을 각각 소화한다.

 
 
 
윤상운(동의대 음악학과) 교수의 지휘로 김해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오케스트라 반주를 담당하고, YMCA신영오페라합창단(지휘 김명규 동아대 음악학과 교수)이 출연한다. 연출은 러시아 노브시비르스크 국립오페라발레극장의 조연출로 활동하고 있는 안주은 씨가 맡았다.

로시니가 23세의 젊은 나이에 불과 15일 만에 작곡한 세빌리아의 이발사는 코믹드라마적인 재미와 벨칸도(극적인 표현이나 낭만적인 서정보다도 아름다운 소리) 창법의 성악적 묘미가 돋보인다. 4막 2장으로 구성된 이 오페라는 젊고 유능한 알마비바 백작과 아름답고 영리한 로지나가 여러 가지 사건과 갈등을 겪으면서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과정을 다룬 18세기식 로맨틱 코미디이다. 사랑의 메신저 역할을 완벽히 수행하는 이발사인 피가로의 유머와 재치, 그리고 사랑을 방해하는 주변 인물들이 펼치는 에피소드 등이 극적 묘미를 더해준다. 아리아 나는 이 거리의 만능해결사와 방금 들린 그대 음성 등이 유명하다. (051)610-1004
강춘진 기자 choonjin@kookje.co.kr  입력: 2009.07.17 22:27 / 수정: 2009.07.17 오후 10:5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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