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대 안지환 교수, 문화관광부장관 표창 수상

【부산=뉴시스】


그랜드오페라단은 안지환 단장(신라대 음악과 교수)이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문화관광부 장관표창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창의와 열정으로 우리나라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받은 이번 표창은 그랜드오페라단이 지난 2005년부터 2007년까지 3년 간 주관해 온 학교와 지역 연계 문화예술교육시범사업의 성과를 인정한 것이다.

전국에서 오페라단으로는 유일하게 문화관광부와 교육인적자원부가 주최하는 문화예술교육시범사업 주관단체로 선정된 그랜드오페라단은 지난 3년간 재미있는 인형극(마술피리), 상상공간-오페라 애니메이션 극장, 청소년 오페라 프로젝트(굴뚝청소부 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2600여명의 어린이 및 청소년들에게 오페라 체험을 통한 문화예술교육의 기회를 제공해 왔다.

또한 지난해 9월부터 3개월 동안 부산배화학교와 부산혜남학교 등 특수학교에서 장애인을 위한 통합적 문화예술교육 흙, 소리, 오브제를 통해 음악치료와 미술놀이 등을 결합한 장애인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평소 문화예술활동의 기회가 부족한 장애아동들에게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스스로에 대한 자존감을 높이고 창조적 활동을 통해 심리적으로 재활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해 왔다.

안지환 단장은 "앞으로도 그랜드오페라단은 다양한 문화예술교육사업과 공연 제작을 통해 지역의 문화예술의 발전과 공연예술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국기자 marisdy@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