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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 <나도 영어오페라에 출연해요>(2007.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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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07-19 22:35 조회2,95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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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 2007/10/12일자 021면 서비스시간: 09:38:13



"나도 영어 오페라에 출연해요"

초·중학생 8명 굴뚝 청소부 샘 배우로… 문화예술 체험

 


백 번 듣는 것보다 한 번 보는 게 낫다. 하지만 그냥 보는 건 속으로 들어가 흠뻑 젖는 것만 못하다. 청소년들이 음악과 극이 어우러진 종합예술인 오페라에 출연한다. 전문 성악가들도 출연하기 때문에 여느 학예회와 다르다.

13~14일 금정문화회관 대공연장에 오를 오페라 굴뚝 청소부 샘(사진)은 기존의 오페라에 비해 몇 가지 특징적인 것이 있다. 다 합쳐 12명의 배우들이 출연하는데, 그 가운데 8명이 학생이다. 초등학생이 셋, 중학생이 다섯 명이다.

오디션을 거쳐 뽑인 이들은 지난 8월부터 대사, 노래, 연기 등 오페라에 필요한 것들을 배웠다. 방학 때는 거의 매일 했고, 개학을 하고 나서는 방과 후에 일주일에 두세 번씩 연습장에 갔다.

학생들이 오페라를 하는 데 더 어려웠던 것은 모든 대사가 영어라는 것이다. 이 오페라의 두 번째 특징이다. 신라대에 있는 원어민 교수가 와서 직접 영어를 가르치고 가다듬어 줬다. 관객들을 위해 따로 한글 자막이 설치된다.

작품은 영국의 작곡가 벤자민 브리튼이 지은 청소년을 위한 관현악 입문에 나오는 오페라 굴뚝 청소부 샘. 학교 기숙사에 굴뚝 청소부로 팔려온 어린 샘을 학교 친구들이 구해낸다는 내용이다.

오페라가 진행되는 도중 합창이 이어지기도 한다. 전문 합창단이 아니라 초등·중학교 학생들이 나와 오페라에 맞춰 노래를 불러준다. 발레도 잠깐 구경할 수 있다. 오케스트라는 부산시립교향악단 단원들이 챔버앙상블을 꾸려 돕는다.

이번 공연은 그랜드오페라단(단장 안지환)이 학교문화예술교육 시범사업으로 기획했다. 학생들에게 문화를 직접 체험해 문화적 자극을 받게 하기 위함이다. 공연 전에 오페라 마술피리에 나오는 파파게나가 무대 뒤쪽을 구경시켜 주는 순서도 있다. 무료. 토 오후 7시30분, 일 오후 5시. 051-610-1004.

김마선기자 m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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