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보 <부산 대표 성악가 26명 오페라 진수 선보인다>(20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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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07-19 21:18 조회3,53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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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대표 성악가 26명 오페라 진수 선보인다 |
그랜드오페라단 17회 정기연주회 |
2004/05/06 020면 부산일보뉴스 배달서비스> |
지역 성악가들의 기량을 한자리에서 가늠해 볼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된다. 그 무대의 버팀목은 오페라다. 저마다의 서사가 갖는 곡절에 힘입어 아리아와 중창곡들은 더욱 곡진해진다. 오페라의 진수를 맛보여 주면서 그 무대는 경연으로 더욱 빛난다. 그랜드오페라단(단장 안지환·신라대 교수)은 창단 8주년을 기념하는 제17회 정기공연으로 2004 그랜드 오페라 갈라를 7~8일 오후 7시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갖는다. 갈라 공연은 5주년 기념공연 때 한 차례 가진 후 두 번째 무대다. 이번에 지역 정상급 가수들의 경연이라는 부제를 붙이고 있는데, 전막공연이 아닌 갈라 공연의 한계를 극복하려는 시도로 읽힌다. 이틀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반주를 맡은 그랜드오페라오케스트라를 서로 다른 지휘자가 이끄는 데다 성악가 26명도 12명, 14명으로 나눠 아리아 한 곡씩을, 그리고 이중창 4중창 6중창 등을 선보여 서로 다른 느낌의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첫날인 7일에는 알도 체카토 지휘 마스터클래스 특별상을 받은 양진모의 지휘로 모두 12명의 성악가들이 오페라의 세계로 청중을 이끈다. 소프라노 최훈녀 장은영 김방술, 메조소프라노 박소연, 테너 서명보 강학윤 이칠성,바리톤 우기선 조현수 안지환 이창룡, 베이스 박기범이 나와 오페라 돈 조반니, 리골레토, 투란도트, 돈 카를로, 라 트라비아타, 마술피리, 팔리아치 등 아리아 혹은 2중창,4중창곡을 들려준다. 둘째날인 8일에는 러시아 그네신 음악원 출신의 신예 지휘자 홍성택의 지휘로 모두 14명의 성악가가 무대에 선다. 소프라노 백선아 박현정 김재란 이윤순 서경숙, 메조소프라노 성미진, 테너 장원상 김성진 곽성섭 우경준 서훈하, 바리톤 박대용 박상진, 베이스 김태경이 출연해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세빌리아의 이발사, 사랑의 묘약, 라 보엠, 일 트로바토레, 로미오와 줄리엣, 루치아 등 아리아 혹은 2중창, 6중창을 소개한다. 051-809-8445. 임성원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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