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보]오페라 갈증 달래줄 라 트라비아타(12.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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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07-19 23:36 조회3,59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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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부산 오페라는 상반기에 대작들이 잇따랐지만, 하반기엔 뚝 끊겼다. 오페라 팬들이 아쉬움을 달래고자 한다면 오는 29일부터 그랜드오페라단이 선보이는 라 트라비아타가 위안이 될 선택이다.
무엇보다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이라는 공연장이 눈길을 끈다. 극장으로선 첫 오페라다. 하늘연극장은 800석 남짓으로 규모는 다소 작지만 무대와 관객이 내밀하게 소통할 수 있다는 장점이 돋보인다. 오페라단 측도 이런 장점을 살리려고 신경을 썼다. 우선 오케스트라는 유나이티드코리안오케스트라가 맡기로 했는데, 30인조로 꾸렸다. 웅장한 사운드보다는 관객이 가장 즐길 수 있는 소리를 만들어내기 위한 것.
화려한 무대도 돋보인다. 무대 디자이너가 베테랑으로 손꼽히는 이학순이다. 무대 자체도 2008년 이탈리아 트리에스테 베르디 극장에서 호평 받았던 시설을 투입한다. 그랜드오페라단 안지환 단장은 "매년 송년 오페라를 선보였는데 올해는 부산의 새 공연 명소에서 보여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영한 기자
출처 : http://news20.busan.com/controller/newsController.jsp?newsId=2012112800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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