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정기공연 『카르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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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08-04 00:03 조회919회 댓글0건본문
『카르멘』 CARMEN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 국립오페라 극장 초청 작곡 : 비제(Bizet, George) 원작 : 알레비 & 메이야크 2002년 10월 18일~10월 19일 부산문화회관 대강당 |
■ 제 작 총예술감독 : 안지환 , 메즈드리츠 보리스 연출 : 스쩨빠뉵 알렉세이 (Stepanjuk Alexei ) 마린스키 오페라극장 상임연출가 지휘 : 칼라긴 세르게이 (Kalagin Sergei) 노보시비르스크 국립오페라와 발레극장 예술감독 연주 : 부산심포니오케스트라 합창지휘 : 김명규, Podelsky Viatcheslav ■ 캐 스 트 카르멘 : Gorbounova Tatiana 돈 호세 : Videman Oleg 에스카밀요 : Purevzjav Ganbat 미카엘라 : Vorojtsova Tatiana 합창 : 노보 오페라극장 합창단 & 동아콘써트콰이어, 금정방송 어린이합창단 발레 : 노보 오페라극장 발레단 등 전180여명. |
『카르멘』은 프랑스 작가 P.메리메의 소설 《카르멘》을 바탕으로 한 L.알레비와 H.메리야의 대본에 의해 1875년에 작곡, 같은 해 3월 파리의 오페라코미크극장에서 초연되었다. 줄거리는 에스파냐의 세비야를 무대로 정 열의 집시여인 카르멘과 순진하고 고지식한 돈호세 하사(下士)와의 사랑을 그린 것으로, 사랑 때문에 부대에서 이탈하고 상관을 죽이기까지 한 그를 배신하고 그녀의 마음이 이번에는 투우사 에스카밀리오로 옮겨가자 호세는 여러 모로 그녀를 타이르며 멀리 미국으로 도망가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자고 설득하나 끝내 말을 듣지 않자 단 도로 그녀를 찔러 죽이고 만다는 비극으로 되었다. 초연 당시는 오페라 코미크 형식이었으나 뒤에 레치타티보를 곁들여 오늘날은 양쪽이 다같이 연주되고 있다. 비제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꼽히며 극중 각 막마다 나오는 전주곡과 제1막에서 나오는 <하바네라>, 제2막의 <집시의 노래> <투우사의 노래> <꽃노래>, 제3막의 <미카엘라의 아리아>, 제4막의 <카르멘과 호세의 2중창> 등이 특히 유명하다. 이 오페라는 그의 어떤 작품보다도 많이 연주된 것으로 외국에서 먼저 인정받기 시작하였다. 비제는 오페라음 악에 뛰어난 작품을 남겼는데, 어느 것이나 등장인물의 정확한 표현, 빈틈없는 무대구성, 세련된 작곡기법과 새로운 맛으로 당시의 오페라계에 큰 자극을 주었다. 특히 《카르멘》은 노래도 음악도 낭비가 없으며, 극과 음악이 잘 융합되어 있다. 이는 프랑스의 노래답게 샹송이나 쿠플레를 도입하였으며, 악기의 개성을 잘 살린 데도 그 원인이 있을 것이다. 이국정취가 많이 풍기는 이 곡은 그의 다른 어떤 작품보다도 뛰어났으며, 이 작 품은 같은 시대에 있어서나 그 다음 시대에 있어서나 특히 베리스모에게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 줄거리 스페인의 세빌리아 거리의 위병근무를 서고 있는 하사 돈 호세는 지방출신의 순진한 청년으로 고향에는 병든 어머니와 약혼녀 미카엘라가 있다. 근무 중에 담배공장의 여공이며 집시인 카르멘이 동료의 여공과 싸움을 하고 끌려온다. 그는 카르멘을 호송하는 도중 그를 유혹하는 그녀의 매력에 끌려 고의로 그녀를 도망치게 한다. 결국 그녀로 인해서 영창에 들어가고, 그로부터 2개월 후 카르멘을 만나고 싶어하게 된다. 모든 것을 버리고 카르멘의 사랑을 구하고자 하지만 카르멘의 들뜬 마음은 투우사 에스카밀로에게 옮아간다. 카르멘의 사랑을 되돌릴 수 없다는 것을 안 호세는 세빌리아의 투우장으로 찾아가지만 이미 카르멘은 호세에 대한 애정이 식어 있다. 이에 분노와 절망에 사로잡힌 호세는 달아나는 카르멘을 쫓아 단숨에 칼로 찔러 버린다. 그때 투우장에서 환성이 울리며 에스카밀로의 승리를 알린다. 호세는 울부짖으며 자신도 가슴을 찌르고 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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