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정기공연『토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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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08-04 00:02 조회872회 댓글0건본문
『토스카』TOSCA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 국립오페라극장 초청 작곡 : 자코모 푸치니 원작 : 빅토리앙 사르두의 희곡 La Tosca 대본 : 쟈코자와 일리카의 합작 2001년 8월 31일~9월 2일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대강당 |
■ 제 작 총예술감독 : 안지환 연출 : Margarita Sulimova 지휘 : Sergei Kalagin 연주 : 노보시비리스크 오페라극장 심포니 오케스트라 합창 지휘 : 김명규 한.러 공동 제작 프로모터 : 김준길 ■ 캐 스 트 토스카 :Svetlana Savina 전이순 서경숙 카바라도시 : Oleg Videman 곽성섭 이칠성 스카르피아 : Vladimir Urbanovich 이창룡 박대용 안젤로띠 : 김정대 최진식 스폴레따 : 장인석 김철수 샤로네 : 박상진 손욱 성당지기 : 이승우 이종훈 목동 : 조연희 배민지 변혜준 권소라 합창 : 동아 콘서트콰이어 그랜드소년소녀합창단 |
『라보엠』, 『나비 부인』과 더불어 푸치니의 3대 오페라 중의 하나로서, 푸치니는 1893년 트리노에서 초연된 제3작 『마농 레스코』에 의해서 오페라 작가로서의 지위를 확립하였고, 그 뒤 계속하여 발표한 세 작품은 푸치니의 명성을 정점에 다다르게 하였을 뿐만 아니라 이탈리아 오페라의 역사를 장식하는 불후의 명작으로 오늘 날에도 매우 높게 평가되고 있다. 『라보엠』이 당시의 가난한 예술가의 생활과 일상 생활을 시적인 정서에 넘치면서도 리얼리스틱하게 묘사하였고, 또 『나비 부인』이 무대를 일본으로 택해서 이국적인 분위기를 생생하게 묘사한 것에 비해 『토스카』는 베리스모(현실주의)의 영향을 보이면서 어둡고 비극적인 주제를 푸치니의 독특한 극적인 스타일을 지니면서도, 아름답고 유려한 선율로 채색한 점에서 특징을 나타내는 오페라이다. < 줄거리> [때] 1800년 6월 [곳] 로마 제1막 무대는 로마의 성 안드레아 델라 발레 성당. 오른편은 성당건물, 왼편에는 발판이 만들어져 있고 벽화에 헝겊이 쳐져 있다. 발판 둘레에는 붓이며 물감들이 널려 있다. 때는 1800년 6월. 격렬하고 음산한 음악 속에 정치범인 탈옥수 안젤로티가 남루한 죄수복차림에 창백한 얼굴. 수염투성인 모습으로 등장한다. 안젤로티는 여동생을 시켜 간수를 매수해 탈옥한 것이다. 그는 여동생의 편지 속에 지시한 대로 한가운데 있는 성모상 밑의 수반으로부터 열쇠를 찾아내자, 살며시 성당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간다. 음악이 경쾌한 템포로 바뀌고, 붓을 든 성당지기가 나타난다. 한차례 성당 안을 둘러보고 나서 발판 가까이로 다가가 카바라도시에게 말을 걸려고 하지만 카바라도시가 없어 바구니 속을 슬쩍 열어본다. 마침 들려오는 저녁기도의 종소리에 꿇어앉아 기도를 올린다. 기도가 끝나자 카바라도시가 등장. 그림을 덮었던 헝겊을 벗기자 아름다운 막 달라 마리아의 모습이 드러난다. 그림의 모델은 매일 성당에 와서 기도를 하는 아타반티가의 후작 부인이다. 그는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다가 호주머니에서 토스카의 초상이 있는 메달을 꺼내들고, 그림과 목걸이를 번갈아 바라보면서 “토스카는 갈색머리에 검은 눈동자, 이름도 모르는 이 모델은 금발에 푸른 눈, 두 여인 다 아름답지만 내 마음은 토스카 한 사람뿐...”이라며 토스카에 대한 자신의 사랑을 노래한다. 성당지기가 물러나자 안젤로티가 들어오다가 카바라도시와 얼굴을 마주치고는 깜짝 놀란다. 카바라도시는 안젤로티가 패망한 로마공화국의 영사였음을 알아차리고 그를 도우려 할 때 밖에서 들리는 토스카의 목소리에 얼른 숨는다. 토스카는 카바라도시에게 오늘 음악회가 끝난 후 시골로 가자고 권유한다. 그러나 카바라도시의 건성 대답에 그녀는 토라지고 그림 속의 모델이 아타반티임을 알아채고 질투하자, 카바라도시가 당신이 더 아름답다고 하면서 열정적인 이중창을 부른다. 토스카가 퇴장하자, 카바라도시는 안젤로티를 나오게 하여 자신의 별장을 일러주고 위급 할 때는 낡은 우무 속으로 숨으라고 말할 때 대포소리가 들리고 둘은 성급히 성당을 나간다. 갑자기 스카르피아가 스폴레타와 많은 경관을 이끌고 나타나서, 탈옥수를 찾기 위해 성당을 조사하라고 명령한다. 곧 경찰관이 성당 안에서 바구니와 아타반티가 문장이 새겨진 부채를 찾아온다. 이때 토스카가 카바라도시를 찾아오고, 스카르피아는 토스카에게 다가가 은근히 질투심을 부추기며 호감을 표시한다. 도, 토스카가 시골 별장으로 카바라도시를 찾으러 가겠다고 하자 그녀의 미행을 지시한다. 오르간이 울리고 추기경의 행렬이 나타난다. 성가대가 〈테 데움〉을 부르고 축포며 종소리가 울린다. 스카르피아는 탈옥수를 반듯이 잡고, 토스카를 자신의 여자로 만들겠다는 다짐한다. 제2막 파르테제 궁전 안의 스카르피아의 방. 창문을 열자 축하 연회장에서 경쾌한 가보트가 들려온다. 스카르피아는 식사를 하며 헌병에게 토스카를 불러오라는 쪽지를 전하고, 반드시 토스카를 차지하겠다고 생각한다. 이때, 스폴레타가 들어와 안젤로티를 놓쳤지만 카바라도시는 체포했다고 전한다. 잠시 후 카바라도시가 끌려오고 스카르피아는 증거를 대면서 안젤로티의 행방을 추궁한다. 하지만 카바라도시는 계속 거부한다. 얼마 후 쪽지를 본 토스카가 들어오고 카바라도시의 고문소리를 견디지 못한 토스카는 안젤로티가 뜰의 낡은 우물 속에 숨어 있다고 자백하고 만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카바라도시는 안타까운 나머지 기절한다. 이때 샤로네가 등장해 전투에서 승리한 것은 나폴레옹의 군대였다고 하자, 카바라도시가 자유의 부활을 노래한다. 이에 화가 난 스카르피아가 카바라도시를 감방에 처넣으라고 명령하고 방에는 토스카와 스카르피아 둘만이 남는다. 두려움에 휩싸인 토스카는 카바라도시를 풀어줄 보석금이 얼마냐고 묻는다. 스카르피아는 음흉한 웃음으로 돈이 아니야.. “이때를 기다렸다”를 노래하며 자신이 토스카에게 품었던 마음을 속속들이 내뱉는다. 넋이 나간 토스카에게 추파를 던지고 카바라도시의 목숨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말할 때 절망한 토스카는 쓰러지며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를 노래하며 흐느낀다. 이때, 스폴레타가 들어와 안젤로티는 자살했으며, 카바라도시의 사형집행 준비가 끝났음을 알린다. 체념한 토스카는 사랑하는 카바라도시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리라 마음먹고 스카르피아에게 자신과 카바라도시의 국외 출국허가증을 써주면 그의 뜻에 따르겠다고 하고, 스카르피아가 허가증을 쓰는 동안 식탁으로 가서 칼을 숨긴다. 토스카는 스카르피아가 자신을 안으려는 순간 그의 가슴에 칼을 꽂는다. 제3막 무대는 이튿날 동트기 전의 성 안젤로 성의 옥상. 멀리 바타칸의 성 피에트로의 둥근 지붕이 보인다. 카바라도시가 군인들에게 이끌려 나타난다. 사형 집행은 4시. 그때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카바라도시는 간수에게 자시의 반지를 빼주며 사랑하는 이에게 편지를 쓰고 싶다고 말하자 간수 가 종이와 펜을 갖다준다. 그는 편지를 쓰려 하지만 토스카를 생각하니 가슴이 미어져 펜을 던져버리고 그 유명한 아리아 “별은 빛나건만”을 부른다. 이때 스폴레타의 안내를 받으며 토스카가 등장한다. 둘은 격렬하게 부둥켜안으며 기뻐한다. 토스카는 카바라도시에게 출국허가증을 보여주며 앞으로 있을 사형집행은 사실이 아닌 연극이라고 알리고 자신이 스카르피아를 죽였다고 말한다. 처형시간, 사형집행을 알리는 종소리가 울리고 카바라도시는 당당하게 총구 앞에 선다. 곧 요란한 일제 사격이 시작되고 카바라도시는 내동댕이쳐지듯 쓰러진다. 스폴레타와 하사관이 그의 몸을 망토로 씌울 때 거짓 사형집행으로 믿고 있던 토스카는 달려가 카바라도시를 깨우지만 카바라도시는 움직이지 않는다. 토스카는 그제서야 카바라도시가 죽게 된 것을 알고 망연자실 한다. 이때 스폴레타가 토스카를 잡으러 오고 카바라도시의 죽음에 절망한 토스카는 스카르피아에게 저주를 퍼부으며 성벽에서 몸을 날려 죽음을 택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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